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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점' 오피스텔 투자,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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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수요 풍부한 곳 노려야..역세권, 수익률 등 따져봐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정부가 전월세시장 안정방환의 일환으로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된 대단지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 경쟁률과 계약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했던 '송파 푸르지오시티'는 1249실이 평균 8.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00% 계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한화건설이 문정동에서 분양한 '송파 한화오벨리스크' 1533실도 계약 1주일 만에 계약을 100% 마쳤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준비 없이 오피스텔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다.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의 공급물량은 1만3534실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7%가량 늘고, 분양가도 과거보다 비싸진 만큼 업무밀집지역이나 근로자가 많은 공단, 대학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을 노려야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또 무조건 분양받기 보다는 지하철역과 가까운지, 주변 임대수요가 풍부한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수익률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분양가와 주변 오피스텔의 임대료를 꼼꼼히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별로 소형 또는 중형, 업무 또는 주거 등 어떤 종류의 오피스텔이 수익률이 좋고 수요가 많은지도 사전에 파악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63㎡로 총 771실로 구성되어 있다. 대단지 오피스텔답게 오피스텔 전용출입구 및 로비를 2개소로 구분해 배치했다.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실 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2012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수인선 (오이도역 ~ 송도역) 남동역과 200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롯데건설, 대우건설, 한진중공업이 공동 시공하는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총 2102실의 '한진해모로'가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로써는 보기 드문 2000실 이상의 대단지로 1호선 연장선 캠퍼스타운역이 가깝고 인근에 연세대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해돋이 공원과 인접해 있다.

반도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청라 반도유보라' 오피스텔 총 806실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으로 전면에 운하가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이밖에 두산건설은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1373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다양한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있어 인구 유입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다. 이미 주거지역에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가 있어 학군, 편의시설 확충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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