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통계청은 8일 지난해 우리나라 하루 사망자 수가 역대최고치인 7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512명으로, 역시 전년보다 3%증가했다.


지난해 총사망자수는 25만5403명으로 전년 보다 3.4%늘어났고, 1983년 사망원인 통계산출 이후 최고치였다. 남성사망률이 여성보다 1.26배 높았지만 차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선 사망률이 감소했지만 0세와 80세 이상에서 전년 보다 각각 5.9%(19.3명), 0.3%(25.2명) 증가했다.


사망자의 절반가량(47.8%)이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등으로 숨졌고, 하루에 42.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자살자는 1만5566명으로, OECD국가 가운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살률은 2000년 대비 130.2%(17.7명) 증가했고, 남성 자살률이 여성의 2배였다.


연령대로 보면 1~9세는 운수사고(차량 뿐 아니라 선박, 비행기, 논밭의 트랙까지 포함한 사고)로 가장 많이 숨졌고, 10~30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암으로 가장 많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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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사망자 중 50대 이하는 심장질환, 60대 이상은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사고사 사망률은 자살, 운수사고, 추락사고 순으로 높았다. 단, 사고사는 인구 10만명당 남성 사고사 사망률은 88.7명인데 비해 여성 사고사 사망률은 42.1명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연령표준화 사망률(연령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제거한 수치)은 강원도(456.6명), 부산(454.7명)이 가장 높았고, 서울(357.3명), 제주도(390.1명)가 낮았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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