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돼지고기 판매 가격은 최근 4주 연속 올랐다. 지난주 돼지고기 가격은 전주 대비 0.4%올라 kg당 26.22위안(약 4400원)에 거래됐다.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육류 수요가 급증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CPI 구성항목 중 3% 비중을 차지한다.
HSBC의 마샤오핑 이코노미스트는 "식료품 가격은 오랫 동안 고공행진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돼지고기 가격은 꺾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9일 발표되는 중국의 8월 CPI 상승률이 6.5%를 기록했던 7월 보다는 다소 낮아지겠지만 의미 있는 변화는 9월 충추절 연휴가 지난 10월께나 나올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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