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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국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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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찬반투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4일 여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마무리짓고, 이번주안으로 서명부를 과천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7월17일부터 과천주민을 대상으로 여 시장의 보금자리 주택 추진에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왔으며 지금까지 1만2000여명으로 부터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과천 선관위는 서명부가 접수되면 서명자의 주민등록과 거주지 등을 분석해 최종 유효 서명자를 확정한 뒤, 서명자가 8207명을 넘으면 주민소환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천 선관위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서명운동 기간이 완료되기 때문에 유효서명자가 확정되면 바로 선거일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여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찬반투표는 다음 달 말이나 11월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여 시장은 과천시 갈현동과 문현동 일대 135만3000㎡ 부지에 9600가구 입주 규모의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이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따른 주변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사업을 반대하면서 주민소환이 진행돼왔다.

특히 과천보금자리주택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윌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시와 국토해양부가 보금자리주택 규모를 당초 9600가구에서 4800가구로 줄였지만, 이것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나머지 유휴지를 제외하고 지구지정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유보지로 두는 것 자체가 시민을 우롱하는 사기극"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특히 "경기도는 2009년 11월 지정한 지식정보타운 지구를 보금자리지구로 대체할 수 없도록 이를 변경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며 "과천시민은 더 많은 임대주택과 환경보전적인 당초 계획인 지식정보타운 원안 추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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