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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그린홈 시대]에너지와 편리함, 한지붕 두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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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감률 최소기준 정해 불편함 없도록 설계

[에너지 절감 그린홈 시대]에너지와 편리함, 한지붕 두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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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주택이라고 해서 단지 에너지 효율만을 최우선으로 하진 않는다. 생활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소기준을 운영한다는 게 기본 목표다.

국토부가 제시한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에선 이같은 목표가 뚜렷이 나타난다. 기본목표를 두되 '권장 기준'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저감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아끼는 게 능사아냐..편리함이 최우선때문에 친환경 주택 건설기준 및 성능을 적용받는 60㎡ 이하인 주택은 에너지 절감률이 최소 15% 이상으로 설계된다. 소형평형에 비해 에너지 손실이 많은 60㎡ 초과 주택에게는 좀더 엄격한 기준인 20%이상으로 설계해야한다.

친환경 주택에 적용가능한 요소는 다양하다. 우선 외부의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태양열 난방이나 태양광 발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이 한 예다.

다음 차례로 이렇게 얻은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고효율 기자재를 이용한다. 단열재나 창호, 환기장치, 보일러와 LED 조명에서 고효율 기자재를 사용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에너지를 배분하고 허투루 사용되는 부분이 없도록 제어할 '머리'가 필요하다.
홈 네트워크와 결합된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가 머리부분을 담당한다. BEMS를 이용하면 입주자의 에너지 사용습관까지 개선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집의 냉난방 부하를 줄이는 지붕 녹화와 벽면 녹화, 생태비오톱 조성, 바람길 계획 등도 중요한 요소이다.

친환경 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자재 원가상승도 중요하다. 목표로 하는 에너지 절감률을 달성하기 위해서 초기 투자비가 작고 에너지 절감효율이 큰 요소를 우선 적용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이다.

◇LH "국토부 제시한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LH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2차, 3차지구의 에너지절감률 목표를 현행 법 기준 보다 더 엄격하게 적용한다. 임대주택은 에너지절감률 20%, 분양은 30% 수준으로 상향한 것이다.

이를 위해 LH는 투자대비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고단열 창호 및 벽체, 콘덴싱보일러, LED, 절수설비와 같은 고효율 기자재를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시범지구에는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한다.

우선 단열성능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단열재의 성능과 두께를 높이고, 외부창호를 Low-e(아르곤) 복층유리 이중창을 적용한다. 단열성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외부창호의 기밀성과 수밀성을 높였다.

전력에너지의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선 가구내 대기전력 차단장치, 일괄소등 스위치(분양), 주침실 LED 조명(분양74㎡이상)을 설치하고, 공용화장실에 자동점멸 조명 스위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시범지구 분양지구에 적용된다. 주거동 및 부대시설 지붕에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하고, 부대시설에는 지열시스템을 설치하여 전기 및 냉·난방, 온수공급에 활용한다.

시범지구인 서울서초지구는 세대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요금표시, 조명·가전 전력을 제어할 수 있는 홈 스마트 그리드를 시범적용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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