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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고용부진 여파.. 닛케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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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5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계경제 침체 우려가 커졌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8월 신규 일자리 증가분에서 감소한 일자리 수를 뺀 순수 신규고용이 ‘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9.1%였다. 신규고용 ‘0’ 은 1945년 2월 이후 66년만에 처음이며 10만개 가까운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고용시장이 악화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71%(152.85포인트) 하락한 8797.89에, 토픽스지수는 1.63%(12.57포인트) 내린 757.2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대미수출 비중이 큰 혼다자동차가 3.6% 하락했고 미쓰비시UFJ은행도 미국 은행주 하락 영향으로 2.3% 하락했다. 아시아지역 최대 의류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은 2.4% 내렸다.

가나야마 도시유키 모넥스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이 꽤 예상 밖이었기에 시장에 비관적인 충격이 컸다”면서 “엔화 강세를 배경으로 수출주의 매도 주문이 늘었으며 금융·원자재 관련주의 부진도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중국 주가지수도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장대비 1.54%(38.93포인트) 내린 2489.35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가 7일 연속 하락중이고 장시동업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날 중국증권보가 6개월 안에 정부가 은행 지급준비금 요건을 7000억 위안으로 높일 것이라는 보도에 선전개발은행이 2% 이상 후퇴하는 등 은행주도 부진했다.

장한 궈타이쥔안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 경기 침체 조짐으로 투자시장에 비관적 전망이 확산됐으며 중국 국내 인플레이션같은 문제도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2.7%, 홍콩 항셍지수도 2.3% 하락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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