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각 학교들이 도색 신청이 쇄도해 대상학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신청한 사업비가 2000만 원을 초과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별로 학부모 1명을 추천받아 ‘학부모 도색 선정단’을 구성, 신청학교를 직접 방문한 후 실시한 비교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상학교를 선정, 이번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와 이해 폭을 넓혔다.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친환경 낙서방지용 도료를 사용해 도색을 해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산뜻하고 밝은 실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습분위기도 덩달아 오르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 도색된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학교 분위기가 한층 밝아져서 새학기 학교생활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금천구는 지난 해에도 초등학교 5곳에 도색비를 지원했다.
한편 금천구는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근로를 활용, 여름방학 중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실내외 청소를 했다.
특히 도색작업 뒷정리를 비롯 어린이들이 청소하기 힘든 곳 실내청소와 운동장, 화단, 후정 등 잡초제거는 물론 후미진 곳 쓰레기를 처리해 개학 전 학부모들의 학교청소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금천구 교육담당관(☎2627-282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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