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635억원..지상 8층, 연면적 2만4233㎡ 규모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최초로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에서 이전청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혁신도시 건설에 들어간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 2차관을 비롯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범구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충북 혁신도시 동반이전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이전청사는 총사업비 635억원을 들여 지상 8층, 연면적 2만4233㎡ 규모로 지어진다. 신재생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하고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도 40% 줄이도록 건축된다.
정부에서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 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며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경우 건축공사비 약 451억원 전액을 충청 지역업체가 수주했다. 앞으로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역시 건축공사비 약 4915억 중 1970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수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연내 혁신도시 내에 착공 예정인 총 1만6000가구의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초·중·고 총 22개교가 우선적으로 개교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한국가스안전공사 착공을 계기로 올해 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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