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의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이 첫삽을 뜨고 청사 착공에 본격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전북혁신도시 사업지구에서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합동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이 완료되면 박사급 연구원 830여명을 포함한 정규직 1700여명과 3000여명의 연구보조원 등이 연구·지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연간 180여회의 국내행사와 국제회의가 열려 국내외에서 연간 4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생명연구단지를 농산업 혁신거점으로서 친환경 첨단 농업연구단지로 조성해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전라북도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농업생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생명연구단지를 포함해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청사가 착공된 기관은 모두 25개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80개 기관의 청사착공을 추진하고 내년까지는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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