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꿈의 대결이 성사됐다. 남자 110m 허들 결승이다.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12초87), 류시앙(중국, 12초88), 데이비드 올리버(미국, 12초89)가 모두 결승에 안착했다. ‘복병’ 제이슨 리차드슨까지 가세해 박빙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남자 110m 허들은 대회 개막 전부터 최고의 하이라이트 경기로 손꼽혔다. 역사상 가장 빠른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까닭이다. 그 주인공은 로블레스, 류시앙, 올리버다. 세 선수의 올 시즌 성적은 나란히 1, 2, 3위를 달린다. 지난해 선두는 올리버였다. 로블레스와 류시앙의 부상을 틈타 독주를 펼쳤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로블레스와 류시앙이 모두 컨디션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회 개막 전에도 세 선수의 승부는 박빙으로 전개됐다. 올리버는 유진 대회에서 류시앙에 승리했고, 상해대회에서 순위는 뒤바뀌었다. 또 로블레스는 파리, 런던대회에서 모두 올리버를 이겼다. 세 선수의 기록은 세계기록과 1/100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점을 감안할 때 대회 첫 세계기록도 기대해볼만 하다.


경쟁에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2003년 셔브룩 청소년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제이슨 리차드슨(미국, 13초08)이다. 올해 무서운 상승세를 탄 그는 2011년 스톡홀롬과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모두 올리버를 눌렀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13.11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라 파란을 일으킬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자 110m 허들 결승 진출자 명단


1위 제이슨 리차드슨(미국) 13초11
2위 류시앙(중국) 13초31
3위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13초32
3위 아리스 메리트(미국) 13초32
5위 데이비드 올리버(미국) 13초40
6위 앤드류 터너(영국) 13초44
7위 윌리엄 셔먼(영국) 13초51
8위 드와이트 토마스(자메이카) 13초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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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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