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18일 발표한 '2011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 연령 피라미드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연령대가 남성과 여성 모두 2001년 35~39세에서 2011년 45~49세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 간 교원의 인력 유출은 미미한 상황에서 저출산 등의 여파로 취학 적령인구는 감소해 신규 교사 채용은 계속 줄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초등학생은 313만2477명으로 지난해보다 5.1%(16만6617명) 줄었다. 이 수치는 1980년의 55.4% 수준에 불과하다. 중학생은 191만572명으로 3.3%(6만4226명), 고등학생은 194만3804명으로 0.9%(1만8552명)가 각각 감소했다. 유치원생만 56만53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9%(2만6447명)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0.9명, 초등학교 25.5명, 중학교 33명, 고등학교 33.1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유치원 14.6명, 초등학교 17.3명, 중학교 17.3명, 고등학교 14.8명으로 0.2~1.4명 줄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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