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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학생 수는 줄고, 교단은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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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10년 전만해도 35~39세의 교사가 7만2325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45~49세의 교사가 7만1105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교단도 똑같은 속도로 늙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18일 발표한 '2011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 연령 피라미드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연령대가 남성과 여성 모두 2001년 35~39세에서 2011년 45~49세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 간 교원의 인력 유출은 미미한 상황에서 저출산 등의 여파로 취학 적령인구는 감소해 신규 교사 채용은 계속 줄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단이 늙어가는 이유를 제공한 학령인구 감소의 경우, 올해는 2000년대 이후 교육통계조사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학생 수가 줄었다. 올해 유ㆍ초ㆍ중ㆍ고등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22만여명(2.8%) 감소한 760만154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대비 학생 수 감소율은 지난해 2.6%, 2008년 1.5%, 2006년 0.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은 313만2477명으로 지난해보다 5.1%(16만6617명) 줄었다. 이 수치는 1980년의 55.4% 수준에 불과하다. 중학생은 191만572명으로 3.3%(6만4226명), 고등학생은 194만3804명으로 0.9%(1만8552명)가 각각 감소했다. 유치원생만 56만53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9%(2만6447명)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0.9명, 초등학교 25.5명, 중학교 33명, 고등학교 33.1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유치원 14.6명, 초등학교 17.3명, 중학교 17.3명, 고등학교 14.8명으로 0.2~1.4명 줄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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