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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투표거부운동 맹비난..반민주적 행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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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7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민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 8월 16일에 민주당이 제기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며 "민주당은 반민주주의적 행태를 접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혿 대표는 특히 "민주당은 법원의 결정에도 투표거부 운동을 하고 있다"며 "만약 투표율이 저조해서 투표함을 개함하지 못하는 사태가 온다면 이것은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민주당은 주민투표가 불리해지자 주민투표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주의에서는 제도와 절차가 중요하고 이번에 민주당이 투표를 거부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투표거부 중단을 촉구했다.

안상수 전 대표는 "8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는 정치적 포퓰리즘에 대한 국민의 각성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미래를 바로 세우는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조직적이고 치밀한 대응을 통해 포퓰리즘을 물리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야당이 투표 자체가 원천무효라며 벌이는 투표거부 전략은 명분을 잃었다"며 "참정권이 보장하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투표불참 운동은 비민주적·반민주적 행태로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투표거부 운동을 보면서 부러운 점은 매우 일사분란하다는 것"이라며 "지금 당의 상황은 전투가 한창인데 후방에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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