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응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거두었으나 3분에는 일본 테라의 실적 반영, 영업비용 통제 등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매출측면에서는 테라의 4~5월 지속적인 트래픽 하락과 기존 웹보드게임의 정체가, 비용측면에서는 최근 미투데이·네이버 어플리케이션 등 TV광고 집행으로 마케팅 비용이 209억원 발생한 것이 전체 수익성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5379억원, 영업이익 27.4% 늘어난 17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닌 인터넷 업체들의 매력이 부각되며 NHN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코스피 대비 18.1% 상회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온라인게임의 신작들과 모바일게임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할 전망이며 일본 사업 트래픽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기대감 또한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