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이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2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상장채권은 2조9000억원 순매수해 총 5조1000억원이 순유입 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등 지난 6월 순매도를 주도한 국가들이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케이만아일랜드는 6개월, 룩셈부르크는 3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 2월이후 6개월간 꾸준히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보유금액은 84조2000억원으로 보유비중(7.2%)도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만에 7%를 돌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순매수가 계속되는 이유는 외국인의 양호한 수익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하락에 대한 기대감과 선진국의 재정관련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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