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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3년차 미만 임금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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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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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공기관 기존 직원의 임금인상률은 낮게, 2009년 이후 신입 직원의 임금 인상률은 높게 하는 '하후상박' 방식으로 임금체계를 조정하기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쳤다"면서 "이를 올해 7월 급여분부터 소급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 30%까지 깍았던 공공기관 신입 직원 초임은 단계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단 추가 인건비 증가 없이 기존 직원의 임금 인상폭을 줄여서 신입직원의 임금 인상률을 높여줄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대졸 초임 2000만원 이상인 공공기관 신입직원의 임금 수준을 평균 15% 깍았다.
이 장관은 "해당기관의 총인건비 범위 내에서 초임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입사 2년차부터 3~5년에 걸쳐 기존 직원과 임금격차를 단계적으로 해소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2009년 이후 입사자가 전체 직원의 10%임을 감안해 이들의 임금 인상률을 높이고 2009년 이전 입사자의 임금 인상률을 0.5%씩 낮추면 공공기관 평균 임금 인상률 4.1%에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같은 임금 체계 조정으로 직원간 위화감을 해소하고 신입직원들의 사기도 진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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