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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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2분기 수익성은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800원은 유지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1분기 115만명에서 2분기 210만명으로 81.7% 증가하면서 가입자 유치경쟁이 심화됐다"며 "단말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2.4% 늘었지만 마케팅비용도 10.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매출액이 2조3036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603억원(합병효과 제외한 가이던스 기준 1143억원)으로 예상을 32.4%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에 그쳤다"며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40%에 달하는 4분기부터 의미있는 ARPU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요금인하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G LTE 서비스를 위한 설비투자 및 주파수 확보비용과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로 마케팅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LTE 신규 단말기 출시도 비용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내년 7월에 LTE 전국망을 구축하면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단말기 경쟁력은 향상될 것이지만 단기 모멘텀은 미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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