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ㆍ나이스)을 운영ㆍ관리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천세영 원장이 최근 성적 처리 오류 사태의 책임을 지고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천 원장은 이날 "나이스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께 혼란을 야기했고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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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학술정보원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 초기 대응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3일 중학교 무단 결시 학생의 성적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첫 신고가 있었지만 학술정보원 실무자가 해당 학교만 정정하는데 그쳤고 19일 고교에서 동점자 성적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오자 그제야 전체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학술정보원 내부에 보고했다고 25일 설명했다.


천 원장은 "국가적으로 엄중하게 관리돼야 할 학생들의 성적처리 과정에 혼선을 빚게 된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직서 공식 제출과 교과부 장관의 수리 여부는 사태 수습이 마무리된 뒤 검토될 전망이다. 충남대 교수 출신인 천 원장은 이번 정부 첫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지냈으며 2009년 12월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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