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카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가 딸 팬시 호에게 부동산개발업과 운송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순탁홀딩스(Shun Tak Holdings) 지분 일부를 넘겨줬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팬시 호는 스탠리 호와 둘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다. 팬시 호가 순탁 홀딩스 주식 3628만5523주를 주당 4.89홍콩달러, 총 1억7740만홍콩달러(약 2280만달러)에 아버지로부터 양도받으면서 그가 보유한 회사 지분율은 기존 11%에서 12.67%로 늘어났다.

순탁홀딩스측은 "스탠리 호가 지분 일부를 딸에게 양도했지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팬시 호는 사장직을 맡아 회사과 계열사의 전반적 경영를 책임지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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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호는 지난해 11월에도 순탁 홀딩스 보유 지분을 기존 20.27%에서 8.72%로 줄였다. 회사 주식 2억5000만여주가 팬시 호를 비롯한 자녀들에게 분배됐다.

스탠리 호는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의 '2011년 아시아 부호' 리스트에서 31억달러의 재산으로 홍콩 및 마카오의 13번째 부자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재산을 네 명의 부인(첫째 부인은 사망) 및 17명의 자녀들에게 균등하게 분배한다'는 스탠리 호의 원칙과는 달리 올해 봄 그의 재산을 둘러싼 시끄러운 가족 싸움이 일어나 화제가 됐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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