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에 '다문화음식점' 문열어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수원역 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수원 역전시장 건물 지하 1층에 중국과 태국 등 다문화국가 음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다문화 음식점이 24일 문을 열었다.
역전시장 지하 1층 724㎡ 규모로 조성된 '다문화 푸드랜드(Food Land)'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3억 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베트남, 러시아, 중국, 태국, 몽골 등 5개 음식점이 입점했다.
'다문화 푸드랜드'는 지난해 10월 수원역전시장과 장안대학의 '1시장-1대학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이 곳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원역에 다문화 음식점을 만들어 다문화가족 만남의 장소를 마련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해 이번에 성사됐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베트남, 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다문화가족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쌀국수와 월남쌈(베트남), 매운탕(태국), 볶음요리(중국), 꼬치(러시아), 만두(몽골)를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경기도는 수원역전시장 일대를 전통음식,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젊은이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전통시장의 재탄생을 통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외국인주민, 결혼이민자, 자녀 등 총 38만 여명이 거주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인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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