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대통령이 '카드발급 신청'에 발벗고 나섰다. 도대체 어떤 카드이기에 대통령이 제일 먼저 발급을 받았을까? 대통령을 고객 1호로 둔 카드는 다름 아닌 '그린카드'.


'그린카드'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환경친화적인 녹색제품을 구매한 경우, 또는 대중교통 이용시 정부(지자체) 및 관련기업에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제이다. 그린카드를 가진 사람은 전기ㆍ가스ㆍ수도 절약(탄소포인트), 녹색제품 구매(녹색소비), 대중교통 이용(신용카드 혜택), 공공시설 할인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의 경우, 탄소포인트 가입이전 2년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절감한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탄소포인트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관할지역 지자체의 탄소포인트 운영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그린카드 발급시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탄소포인트 전용홈페이지(전국:www.cpoint.or.kr, 서울:www.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그린카드를 사용하면 신용카드회사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서비스 외에 대중교통분야에 특화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그린카드 연회비는 무료이며, 대중교통 이용시 버스ㆍ지하철은 최대 20%, KTXㆍ고속버스는 최대 5%까지 포인트 적립 가능하다(월 5천원~1만원한도). 그 밖에 가맹점 이용금액 최대 0.8%적립, 매월 가장 많이 쓴 2개 업종 자동선정 별도 5배 추가적립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BC카드 회원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용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신용ㆍ체크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는 7월 22일부터 BC카드 회원은행(우리은행, 하나SK카드, NH농협,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에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와 한국씨티은행에서는 올해 8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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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드는 환경보호 역할도 톡톡히 한다. 그린카드 소지자 300만명이 가정의 전기ㆍ수도ㆍ가스절약 및 녹색소비 10%를 달성하면, 연간 208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되며, 이는 매년 7억4900만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린카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부분과 포인트 누적에 따른 이자 전액은 환경부로 기부되어 녹색생활 실천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는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녹색소비와 녹색생활실천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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