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HD한국조선해양 노사가 ‘17년째 연속 무쟁의(無爭議)’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오전 울산 본사 생산1관에서 이재성 사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이런 분위기가 생산으로 이어져 시너지를 높일 수 있길 바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동조합은 ‘17년 연속 무쟁의’ 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꽃다발을 이재성 사장에게 전달하며 화합의 자리를 더욱 빛냈다. 노사 합의안은 ▲기본급 9만원(4.95% 인상) ▲상여금 100% 인상(총 800%) ▲격려금 300%+30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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