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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장마·명품가격 인상에도 백화점 매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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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이른 장마와 명품의 가격인상에도 백화점 매출이 선방했다.

14일 지식경제부가 백화점, 대형마트 각 3사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백화점은 8.2%, 대형마트는 2.7% 각각 증가했다. 작년 6월(11.3%, 6.0%)의 증가율보다는 낮은 수준이고 전월(8.7%, 2.4%)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백화점은 명품(16.7%), 가정용품(13.5%) 등은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이른 장마로 의류부문의 매출이 부진해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4월에 43.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던 명품매출은 5월 샤넬이 가격을 올리면서 5월(21.1%), 6월(16.7%) 두달 연속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가정용품(13.5%)은 6월 중순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에어컨 등의 계절가전제품의 판매증가로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 보였다. 여성정장(1.0%)ㆍ남성의류(3.1%) 등 의류부문은 6월하순,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와 태풍 '메아리' 영향으로 여름 신상품 매출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현충일 연휴와 6월중순까지 이어진 맑은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스포츠(5.6%) ㆍ 식품(4.4%) 등의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전년 월드컵 특수로 판매호조를 보였던 TV 등이 상대적으로 판매부진을 보이면서 가전ㆍ문화(-6.4%)의 매출이 줄었다.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백화점(0.9%)·대형마트(1.8%) 각각 증가했고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7.3%)·대형마트(0.9%) 각각 증가했다. 백화점은 이른 장마로 전년대비 구매건수 증가율(0.9%)은 낮았으나 명품, 가전제품 등 고가의 상품매출이 늘면서 구매단가는 전년대비 7.3% 상승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 7만2962원,대형마트 4만4859원으로 백화점이 62.7% 높게 나타났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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