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올스타 투표서도 '괴력'..역대 프로야구 최다 득표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거포' 이대호(롯데)가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것.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11일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0 인기투표 최종집계 결과 이스턴리그(SK,삼성,롯데,두산) 1루수 부문의 이대호는 총 83만 7088표를 얻어 지난해 홍성흔(롯데)이 기록한 81만 8269표를 넘어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가 됐다.
올스타 투표가 진행된 7주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이대호는 200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번째로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이대호에 이어 웨스턴리그(KIA,LG,한화,넥센) 포수 부문의 조인성(LG,78만 9912표)과 웨스턴리그 3루수 부문 이범호(KIA, 72만 9348표)가 뒤를 이었다.
이대호는 "뽑아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은 올스타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롯데의 4번 타자답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스털리그 투수부문의 차우찬(삼성)은 생애 처음으로 베스트10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차우찬은 2년 연속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린 웨스턴리그의 류현진(한화)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차우찬 외에 박석민, 김상수, 최형우(이상 삼성), 정근우(SK), 전준우(롯데), 김선빈(KIA)도 처음으로 베스트10에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이스턴리그에서 삼성이 5명의 올스타를 배출해 가장 많았고 롯데 4명, SK 1명이 명단에 올랐다. 웨스턴리그에서는 KIA와 LG에서 각각 4명, 한화에서 2명이 선정됐다.
한편 KBO는 베스트10 외에 김성근(SK) 이스턴리그 감독과 조범현(KIA) 웨스턴리그 감독이 뽑은 올스타 감독 추천 선수 명단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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