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가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계투어는 7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절차진행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이의신청 등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법원의 문을 먼저 두드렸다.

아직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은 좀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이의신청에도 상장폐지 결정이 바뀌지 않을 경우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 때문이다.


거래소 규정상 상장폐지 결정 후 7일내 이의신청서를 제기할 경우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를 개최해 재심의를 하게 된다.

세계투어는 지난 5월 감자 진행 과정에서 주주명부를 폐쇄한 후 최대주주가 권성현 씨에서 크레디트스위스증권으로 바뀌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지난 5월 거래소는 관리종목과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대해 최대주주변경 등 실질적 경영권이 변동할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세계투어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최대주주 변경 확인 후 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를 심사했고 결국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계투어가 하루이틀 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절차가 끝나지 않은 사항에 대해 법원도 심리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상장폐지 관련 절차는 그대로 진행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계투어의 노력이 받아들여 질지는 미지수다. 올해 들어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낸 것은 세계투어가 일곱 번째다.


지난 3월 결산기 이후 감사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제일창투, 대양글로벌, BRN사이언스, 맥스브로, 티엘씨레저가 상장폐지절자진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지난달에는 다산리츠가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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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제일창투와 대양글로벌을 제외한 네 곳은 상장폐지를 피하지 못했다. 제일창투와 대양글로벌은 가처분신청이 인용돼 정리매매가 보류됐으며 지난 5월에는 두 회사 모두 상장폐지결정무효확인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관계자는 "두 회사의 경우 소송을 제기했어도 재감사 계약을 맺고 감사의견을 '거절'에서 '적정'으로 바꿔야만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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