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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도들의 숙제, "은행을 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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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오스트리아의 한 건축학 강사가 수강 학생들에게 특정 은행을 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리포트로 제출 받은 뒤 이를 책으로 편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오렌지뉴스에 따르면 논란의 한가운데 선 인물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 건축학과 강사인 아르민 블라슈비흘러.
블라슈비흘러는 학생들에게 21개 은행 건물의 허점을 파고들어 보안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보라고 주문했다.

학생들의 리포트가 책으로 편찬되자 해당 은행들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책이 범죄자들에게 청사진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블라슈비흘러는 “은행을 터는 게 리포트 작성의 취지가 아니었다”며 “학생들이 건물 구조를 꿰뚫어볼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건축가란 모름지기 하나의 허점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그는 “학생들의 리포트에서 여러 시나리오가 나왔으니 은행에 되레 도움을 준 셈”이라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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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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