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감독 "박찬호 복귀, 오래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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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박찬호의 부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찬호(오릭스)는 28일 1군 연습에 합류, 외야에서 러닝을 소화하다 왼 허벅지를 다쳤다. 구단 측은 부상을 근육파열로 보고 있다. 자세한 병명은 30일 한 차례 더 정밀 검진을 거친 뒤 밝혀질 예정이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30일 예정됐던 복귀전은 물거품이 됐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박찬호 대신 2군에서 컨디션을 회복 중인 기사누키 히로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오카다 감독은 현지 기자들에게 “박찬호의 생일이 30일이냐”고 물은 뒤 “그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속상해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부상 부위를 처음 다친 것 같았다. 복귀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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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22일 팀 홍백전에서 4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1군 진입의 청신호를 밝혔다. 후쿠마 오사무 투수코치로부터 “볼 끝이 좋아졌고 하체도 단단해졌다”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갑작스런 불운에 휘말린 건 무리한 훈련 탓이 크다. 후쿠마 투수코치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면서도 “그래서 더 무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호가 햄스트링에 무너진 건 처음이 아니다. 텍사스에서 뛰던 2002년 처음 부상을 당했다. 고질병으로 자리를 잡은 건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한 2009년이다. 두 차례 통증 호소 끝에 선발 경쟁에서 밀려났다. 뉴욕 양키스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악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이내 방출 통보를 전달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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