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철강업체 스미토모금속공업이 미국 철강업체 스탠다드스틸을 3억4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미토모금속공업의 노기 기요타카 철도 관련 사업부문 담당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는 철도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면서 "스탠다드스틸은 미국 시장에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스틸은 열차 바퀴와 차축 등을 만드는 철도 관련 철강제품 전문 업체다.

인수 거래 내용에 따르면 스미토모금속공업이 스탠다드스틸의 지분 90%를, 종합상사인 스미토모상사가 나머지 10%를 인수한다. 인수 거래는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일본의 유일한 열차바퀴 제조업체인 스미토모금속공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급 열차 바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미토모금속공업은 이에 앞서 인도와 독일, 미국에 열차 바퀴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해외 고객 확보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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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 담당자는 “미국의 고급 열차바퀴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고속 열차 뿐 아니라 화물열차와 도시철도 시스템 등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고급 열차 바퀴 수요는 약 7만5000개로 이 중 북미 시장이 3만8000개를 차지했다. 스미토모금속공업은 2020년에는 열차 바퀴 수요가 33만6000개로 급증할 것이며 북미시장에서의 수요는 24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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