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U와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유럽산 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재개하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진 장출혈성 대장균(EHEC)이 농산물을 통해 유럽 각국을 휩쓸면서 사망자가 속출하자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최초 진원지로 알려졌던 독일과 스페인산 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고 이달 2일에는 EU 소속 27개국의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하기로 수입금지 조치를 확대하는 한편 유통중인 채소도 수거하는 조치를 취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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