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22일 제주~오사카 노선에 신규취항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국내선 3개 노선과 함께 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 등 4개국 7개도시, 10개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제주항공의 제주~오사카 노선은 오후 3시 제주를 출발하고, 같은 날 오후 5시30분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밤 7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주 수·금·일요일 운항된다.
김종철 제주항공 사장은 “제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는 것은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제주항공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제주로 모셔오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민에 한해 수요일 출발편은 왕복 9만9000원, 금요일 출발편은 왕복 16만원, 일요일 출발편은 왕복 13만원에 편당 최대 20석씩 특별가격으로 할인 판매키로 했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는 제외된 금액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사카 노선 취항과 더불어 오는 6월24일부터 제주~부산 노선에 대한 대폭적인 증편도 실시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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