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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주민, 10년간 생활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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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109억원 투입해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추진키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20년까지 서해 5도 주민에게 정주생활지원금과 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또한 대피시설 42개소가 신축되고 연평도에는 피폭 주택과 연계된 안보체험 관광지가 들어선다.

22일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2011~2020년까지 10년간 추진될 총 78개 사업안이 담겨있다. ▲살기 좋은 서해 5도 ▲활력있는 서해 5도 ▲안전한 서해 5도 등 3대 목표와 이를 위한 6대 추진전략이 주요 골자로 총 91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정부는 서해 5도 주민에게 정주생활지원금,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교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주생활지원금은 개인당 5만원이 지급된다. 서해 5도가 주소지로 등록된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 대상이다. 또한 생활필수품을 들여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송비를 지원하고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 지원도 추진된다.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주택과 보수가 필요한 주택은 개·보수된다. 동시에 대피시설 42개소가 올해안에 신축된다.

연평도에는 안보교육관이 들어선다. 이곳은 현재 보존되고 있는 피폭 주택과 연계돼 안보체험 관광지로 조성된다. 정부는 1단계로 내년까지 피폭건물에 대한 보전과 안보교육장을 마련하고 2013~2014년까지는 안보탐방로와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해 5도 접근성과 생활기반시설 수준을 높이는 방안도 이뤄진다. 백령항로에 대형여객선, 연평항로에 초쾌속선이 도입되고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해수담수화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수산물 가공·저장시설을 조성해 꽃게 산업 육성과 까나리액젓 명품화가 이뤄진다. 이밖에 백령도에 해양복합 관광시설을, 연평도에는 갯벌체험공간을 조성해 특화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행안부 지역발전과 관계자는 “지역의 잠재력과 특성을 살려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되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종합계획이 추진될 경우 6310억원 생산유발 효과와 664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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