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푸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라스 올로프손 최고경영자(CEO)가 회장을 겸임하도록 승인했다.
올로프손 CEO는 앞으로 카르푸 계열사인 스페인 디아 식품유한공사를 분리하고 다음달 5일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에 상장하는 일을 완수해야 한다.
올로프손은 또 15억 유로(미화 21억5000만달러ㆍ한화 약 2조3000억원)를 들여 진행중인 유럽내 카르푸 매장 보수와 자사 브랜드 식료품 출시도 완료하는 한편, 카르푸내 임원진도 교체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올로프손 CEO는 주주총회에서 "까르푸의 성장 중심에는 신흥시장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까르푸의 야망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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