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장종료 후 SK는 자회사인 케이파워와 SK E&S의 합병을 공시했다. 케이파워 지분 100%를 보유했던 SK가 지분 전량을 SK E&S로 넘기는 것으로, 피흡수합병 법인인 케이파워는 SK E&S로 합병된 후 소멸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합병법인은 국내 도시가스 시장의 25%을 차지하고, 발전사업에서도 케이파워뿐 아니라 평택LNG발전소가 추가돼 발전용량이 2기가와트(GW) 수준으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국에서도 도시가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대규모 LNG 자체 물량을 통해 LNG E&P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수직통합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게 되면, 상장 시 가치는 현재 평가액(2조4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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