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가격추이('02.6.17~'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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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원자재 가운데 니켈은 으뜸 상품이었다. 그러나 최근 공급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니켈이 다른 금속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중국과 신흥국 수요 급증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2005년 이후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던 니켈이 마침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아 가격이 하락하는 주요금속 중 하나가 됐다고 보도했다.

니켈 가격은 1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1t에 2만1651달러를 기록해 지난 2월 3년 사이 최고 가격인 2만9425달러에서 26%가 내렸다. 전년대비로는 11%가 하락해 아연(8.5%), 주석(6.5), 구리(4.7%), 납(1.3%) 등 금속에 비해 가장 크게 하락했다.


FT는 공급이 늘어나면서 니켈 가격이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조지 체블리 인베스텍애셋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공급이 늘어나면서 니켈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짐레논 맥쿼리 상품조사담당은 “공급 증가로 니켈 가격이 하락해 톤당 2만달러선도 깨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니켈 가격 하락이 구리와 같은 공급이 제한된 금속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비드 윌슨 소시에테제너럴 금속애널리스트는 구리가 이미 니켈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리 가격은 내년부터 2005~2007년 가격대를 회복할 것”이라면서 “현 상황을 고려해볼 때 구리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란 이유는 수없이 많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과 발리가 최근 페론니켈 광산 개발에 나서고 엑스트라타가 내년 후반부터 뉴칼레도니아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등 니켈 공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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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그러나 니켈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니켈 가격이 생산비와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니켈생산업체 노릴스크니켈의 빅터 스프로지스는 “니켈 가격은 톤당 2만달러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2만달러선이 붕괴되면 생산업자들은 경제적인 문제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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