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종목톡톡]분리상장 첫 날 신세계 '웃고'.. 이마트 '울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분할상장한 신세계 와 이마트의 주가가 거래 재개 첫날 크게 엇갈렸다.

이들 두 회사의 주가는 장 초반 냉온탕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계 매수세가 몰린 신세계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명암이 갈렸다.
10일 신세계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0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 전문가들의 서로 다른 분석과 전망에 갈팡질팡하던 투자자들이 결국 신세계의 안정성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장 초반 6%이상 급등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개인과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선 탓에 시초가 대비 7.26% 하락한 22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 전문가들은 이번 분할상장으로 백화점업계 '빅3' 중 가장 수익성이 낮았던 신세계백화점의 가치가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이마트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신세계보다 이마트의 성장성에 무게를 두는 증권사도 적지 않았다. 단기적으로 보면 신세계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마트의 투자매력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실적 개선과 업황 호조 등 겹호재로 신세계의 주가가 탄력을 받으리라는 분석과 이마트의 성장성이 신세계의 주가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대립했던 셈이다.

목표주가도 천차만별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신세계가 이마트보다 좋다며 신세계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과 27만원으로 제시한 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37만1000원으로 신세계 대비 4만원 이상 높게 잡았다.



임철영 기자 cyl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