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엔 강세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엔 강세가 일본 경제성장에 방해요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대행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립스키 총재대행은 "엔화가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본 경제 성장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79.70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엔 강세가 수출 중심의 일본 경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일본 기업들이 해외 생산을 늘리고 달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신흥국과의 교역을 늘리는 등 엔 강세에 대응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D

그는 다만 “엔화 강세가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경우 주요7개국(G7)이 외환시장에 다시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G7은 도호쿠 대지진 여파로 지난 3월17일 엔·달러 환율이 76.25엔을 기록하며 세계2차대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다음날 긴급 회의를 열고 공동 시장개입을 결정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