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향후 6년, 화훼 수출액 3배 늘린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2017년까지 화훼 수출 규모를 지금 보다 3배 정도 늘리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고품질 화훼 생산기반 확충, 선진 유통체계 구축, 생활 속의 꽃소비 활성화, 화훼 수출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훼산업발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994년~200년까지 원예브랜드경영체 육성, 수출전문경영체에 대한 시설 개선, 꽃소비 홍보를 위해 약 5000억원을 지원해 국산품종 개발·보급을 통한 로열티 부담 경감, 화훼수출 증가 및 농가소득 향상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꽃은 사치품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국민 1인당 연간 꽃소비액은 1만7000원(2009기준)으로 일본, 네덜란드 등 농업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수출도 장미, 백합, 국화 등 절화 위주로 대부분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 화훼생산은 2005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최근 고유가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소비도 대부분 경조사 위주로 이뤄지고 있고 소비시기도 연말 및 졸업시즌에 편중돼 있다.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품목은 수출시장 여건변화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꽃소비 활성화를 위한 국민적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소득 수준에 걸맞는 소비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생활속의 꽃가꾸기 운동, 꽃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화환문화 개선 운동 등이 펼쳐진다.
또 화훼수출전문단지 지원을 확대하고 신시장개척 지원 및 수출 신품종 육성 등을 통해 화훼 수출을 2017년까지 3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훼수출액은 지난해 1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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