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4분 골프존은 전일보다 1.21% 오른 8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골프존의 실적 우려는 기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주가약세는 실적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이라며 "실제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5.0% 감소한 346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는 우려사항이 아닐 것"이라며 "주력 GS의 전환으로 1분기에 올해 마케팅비용의 38.3%가 지출된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하반기에 이익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 골프존의 주가가 공모가(8만5000원)를 하회하고 있어 실망매물이 출회할 수도 있다며 이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경우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이는 현 주가(8만2800원)에서 하락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현금흐름할인 모형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이익규모가 올해수준에서 정체되면, 지금과 비슷한 주가가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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