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이 과거 제기됐던 폴리실리콘 비즈니스 진출을 공식화했다"며 "2013년말까지 총 4910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서 5000톤의 폴리실리콘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폴리실리콘의 글로벌 경제규모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2013년 이후 LG화학의 증설이 예상되는 점과 그룹차원의 태양광산업 진출이 더욱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폴리실리콘 사업진출이 올 초 이후 구체적으로 예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kg당 58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솔라비지니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유러(독일, 이태리) 국가의 보조금(FIT) 삭감을 염두해 둔 태양광 모듈체인 업체들의 재고적체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했다.
현재는 그룹 차원에서는 폴리실리콘, LG실트론이 웨이퍼, LG전자가 태양전지 등으로 그룹의 태양광비지니스의 수직계열화가 구축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직계열화 때문에 LG화학의 초기 태양광산업 진출은 순조로운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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