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468개 저축銀 PF 실태조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당국은 오는 9일까지 89개 저축은행의 468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을 평가한다고 1일 밝혔다.
저축은행이 정상ㆍ요주의로 분류한 사업장은 서면과 현장조사를 병행하고, 이미 부실로 분류한 사업장은 서면조사만 진행할 방침이다.
현장조사는 173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사업성 악화 가능성이 높고 저축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장이 조사 대상이다.
서면조사는 현장점검 대상 173개를 제외한 295개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상시감시시스템자료 분석 및 유선 확인을 거쳐 사업성을 평가하게 된다.
각 PF사업장별로 사업 진행상황, 향후 전망들을 고려해 정상, 보통, 부실우려, 부실의 4단계로 평가하게 된다.
또 등급 분류의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감원, 예보, 저축은행 중앙회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성 평가 결과를 점검한다.
금융당국은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후, 이달 중 공적자금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자산관리공사(구조조정기금)에 저축은행 PF채권 매각을 추진한다.
부실, 부실우려 사업장 PF채권은 전액 매각하는 것이 원칙이며, 보통으로 분류된 사업장의 경우도 저축은행이 희망하는 경우 매각할 방침이다.
매각 방식은 이미 진행한 3차 매각과 동일한 '사후정산 조건방식'을 적용하며, 우선 매입 후 저축은행이 원하는 일부 PF대출은 유동화한다.
한편 금감원은 내달 말까지 구조조정기금에 부실PF채권을 매각하는 모든 저축은행과 경영개선협약을 체결, 자구노력에 의한 자체 정상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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