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의총 시작..'추가감세 철회' 등 놓고 각각 의견 피력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30일 "추가감세 철회, 사법개혁안 등에 대해 실질적인 토론과 합의를 이끌어 내 한나라당의 새로운 면모를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책의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황 대표는 "국민들이 우리 한나라당에 요구하는 것은 국민 중심의 한나라당이 되어 달라는 것"이라며 "집권 이후 많은 업적을 쌓은 것도 사실이지만 국민들이 아쉬워하는 부분들, 우리가 챙기지 못한 부분은 없나 1년 동안 부지런히 챙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 생활 속 문제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걱정과 아픔을 들여다보면서 우리의 정책과 정치적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면서 "기탄없는 토론을 토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오늘 주제로 토론할 추가감세 철회 문제와 관련, 이명박 정부는 역대 정부 중 가장 감세를 많이 해왔다"며 "소득세, 법인세 등 추가로 감세를 하기로 한 것을 철회해야 하는가가 오늘의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장은 "앞으로 감세에 추가할 최고구간의 타당성을 놓고 원내대표 선거과정에서 황 대표와 저는 경선에 나서면서 최고구간 감세를 철회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새로운 원내 지도부는 당론을 모으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정책의총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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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 의장은 "또 사법개혁안은 지난해 3월부터 특위가 국회에서 구성, 많은 논의가 진행돼 개혁에 대한 상당한 접근을 이뤘다"면서 균형 있는 토론을 요청했다.


한편 이 의장의 발언 이후 추가감세 유지론자인 나성린 의원은 먼저 발제자로 나서 "이미 소득구간이 낮은 중산서민층과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는 세율을 낮췄고 최고세율 인하를 유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철회론자인 김성식 의원은 "추가로 예정된 감세는 소득세 최고 구간, 법인세 최고 구간에 관련된 것으로 '부자감세'라는 트랩에 갇힐 수 있다"고 반박하는 등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된 상황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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