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유럽연합(EU)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그리스 정부의 긴축프로그램 실사 결과가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구제금융 지원을 연기할 수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이 보도했다.


그리스에 1100억유로 규모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한 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의 긴축프로그램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실사단을 파견했다. 다음주 발표될 실사 결과를 통해 추가 구제금융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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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겔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의 재정지출이 EU·IMF와 합의한 것보다 더 많으며 세입도 목표치에 미달해 재정적자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 의장은 26일 "IMF는 12개월 내 리파이낸싱 보증이 있을 때만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규가 있다"면서 실사 결과 이에 미달할 경우 IMF가 다음달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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