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4월 경상수지가 1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다음달에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4월중 국제수지(잠정)' 브리핑에서 "대외배당금 지급이 많은 3~4월을 넘긴 시점에서 수출이 현재와 같이 호조를 이어간다면 5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흑자 규모는 이번달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경상수지는 18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아울러 최근 환율 하락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양 부장은 "한국 주력 수출상품의 대외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채산성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호조가 환율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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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5월 원유도입단가는 115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가 한달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4월말 현재 두바이유가 115달러를 넘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5월말 현재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있어 6월에는 유입단가가 다소 내려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4월중 단기차입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 양 부장은 "외환 공동검사 등 당국의 단기외채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방안 여파로 은행 차입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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