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안성 농산물 물류센터 조감도

▲ 농협 안성 농산물 물류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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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협이 4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5곳에 대규모 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농협중앙회는 26일 농산물 도매사업 강화를 위해 수도권, 호남, 영남, 강원, 제주 등 전국 5개 권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류센터 건립에는 총 4000억원이 투입되며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청과 중심의 도매사업을 현재 3조원(22%)에서 2020년까지 7조원 규모로 확대해 도매유통량 점유비를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를 1조원 규모로 대폭 늘리고 편의점, 중소슈퍼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단위 물류센터 구축의 첫 삽은 경기도 안성에서 시작된다. 이달 말 기공식을 갖는 안성 농산물 물류센터는 부지 3만평, 건물 1만8000평 규모로 건립되며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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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현재 소매 중심의 물류에서 대규모 농산물의 저장, 가공, 소포장 및 분산 기능을 수행해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하고 연간 2900억원에 이르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이덕수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농산물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지농산물 유통량의 54%를 점유하는 등 산지유통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나 농산물 소매 유통의 점유비는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런 격차를 해소하고 농산물 유통의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농산물 도매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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