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크라이슬러 그룹이 금융위기 당시 미국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모두 상환하고 자동차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미국 정부에 59억달러를 상환하고, 캐나다로부터 지원받은 17억달러를 모두 되갚았다고 발표했다. 당초 상환하기로 했던 기한에 비해 6년 앞당긴 결과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는 “2년도 채 되지않은 기간에 미국과 캐나다의 납세자로부터 빌린 자금을 모두 상환했다”며 “오늘은 크라이슬러가 약속을 깨끗이 지킨 날”이라고 강조했다.


크라이슬러는 추가 채권발행과 피아트의 자금을 활용해 공적자금 졸업을 할 수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크라이슬러가 정부의 손에서 벗어나면서 피아트가 보유한 크라이슬러의 지분은 30%에서 46%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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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치오네 CEO는 "연말까지 크라이슬러의 지분을 추가로 5% 확보해 지분을 51%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수당시 체결한 옵션 계약을 활용해 지분을 70%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크라이슬러의 올 1분기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18% 늘었고, 순이익은 1억16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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