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與, 민주 '청문회 대처' 맹비난.."정치쇼만 남아"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24일 5.6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민주당의 대처 방식과 관련, "흠집을 내기 위해 꼬투리잡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논평에서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공직 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본래의 기능보다 후보자의 사생활 캐묻기에 치중하게 된 것은 비단 어제오늘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법적 하자가 없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자진사퇴를 주장하고 있다"며 "오늘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충분한 해명이 있었음에도 장관직 수행과 무관한 종교문제, 기부금 문제에 매몰돼 있다"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장관 내정자 5명 전원을 낙마시키겠다는 억지 목표를 잡았다"며 "후보자들의 해명에는 귀를 막고 후보자들에게 인위적으로 각종 불명예를 덧씌우며, 5명 낙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순 밟기를 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후보자 낙마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남은 청문회에 임한다면 인사검증을 한다는 청문회 본뜻은 사라지고 정치쇼만 남는다"며 "남은 인사청문회만큼은 후보자 개인의 공직수행 능력과 자질을 철저하게 검증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야는 23일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24일 유영숙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데 이어 25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26일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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