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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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FC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가 25일 오후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단판 승부로 치러질 16강전에 대해 두 팀 감독이 외친 승리의 키워드는 '지피지기'였다. 최용수 서울 감독 대행은 현역 시절 2002년부터 5년간 J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최 감독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의 경험은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었다"고 운을 띄우면서 가시마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 시절 큰 틀에서 봤을 때 많은 경기를 통해 팀보다는 개개인의 성향을 경험했다. 당시 주축 선수들이 지금도 가시마에 많이 포진되어 있다. 그런 점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


최 감독은 당시 경험했던 가시마에 대해 "뛰어난 개인 역량은 물론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몇년 간 큰 변화없이 고착된 선수구성이 갖는 약점이 서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가사와라, 소가하타, 이와마사, 나카타 코지, 아오키 등 주축 선수는 대부분 알고 있다"며 상대 전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가시마 감독도 신경전으로 맞섰다. 그는 "2년 전과 서울의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그때의 경험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활용할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과 가시마는 2009년 대회 16강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서울은 원정임에도 2-2 무승부를 거뒀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서울 선수들의 구성원에 대해서는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특히 "몰리나가 브라질 산토스에서 플레이한 경험이 있어 잘 알고 있다. 2009년에 뛰었던 데얀과 아디도 기억한다"며 서울의 외국인 3인방에 대해 주목했다. 더불어 "물론 이들 외에도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와 특징적인 사항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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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시마 수문장 소가하타 히토시는 적장 최 감독에 대해 "일단 최용수하면 강한 이미지다. 뛰어난 골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 감독과 J리그 올스타전때 함께 뛴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위대한 공격수와 함께 한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런 선수가 감독이라는 것에 영향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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