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전력(사장 김쌍수)과 한국방송 KBS는 23일 여의도 KBS본관에서 전력선을 이용한 통신기술인 고속PLC(Power Line Communication)와 디지털방송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각 가정에 깔려있는 원격검침용 전력선통신망의 양방향 통신기능과 디지털 TV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연계해 실시간 에너지사용량과 취약계층의 동절기 요금 사전 경보제공이 이뤄지고 동사무소 등 행정기관의 공지사항과 청각장애인 대상의 자막서비스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TV 리모콘을 통한 여론조사와 재해발생시 TV전원을 자동으로 켜서 재난방송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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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보유 인프라를 융합하는 기술개발을 착수하고, 단계적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전의 고속PLC는 지식경제부 주관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한 기술로 현재 약 50만호 고객의 원격검침사업에 주로 활용중이며, KBS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시대를 마감하고,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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