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조유진 기자]

노란 바람개비, 노란 풍선, 노란 애드벌룬, 노란 티셔츠까지 노랑물결이 일렁이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공터의 특설무대

노란 바람개비, 노란 풍선, 노란 애드벌룬, 노란 티셔츠까지 노랑물결이 일렁이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공터의 특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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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이해 22일 오후 3시 봉하마을에서 추모문화제 ‘사람사는세상이 돌아와’가 열렸다. 개그맨 노정열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제는 추모객 20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치러졌다.
'내일의 희망을 담아..' 만세 중인 추모객들

'내일의 희망을 담아..' 만세 중인 추모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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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진행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에 이어 주말인 이날도 가족단위 추모객이 줄을 이었다. 노무현재단이 ‘대통령의길’이라 명명한 등반로를 따라 부엉이바위에 오른 추모객들은 사고 지점의 진입금지 팻말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제막된 노 전 대통령의 흉상을 배경삼아 사진촬영을 하거나, 야외사진전 등을 둘러보던 추모행렬은 오후 2시를 넘어서자 추모제가 치러진 대통령 묘역 공터의 특설무대 앞으로 모여들었다.
노 전 대통령의 흉상 앞에서 사진촬영 중인 가족. 임옥상 화백이 제작한 '대지의 아들 노무현'흉상은 지난 21일 봉하마을 추모의 집 로비에 제막됐다.

노 전 대통령의 흉상 앞에서 사진촬영 중인 가족. 임옥상 화백이 제작한 '대지의 아들 노무현'흉상은 지난 21일 봉하마을 추모의 집 로비에 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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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소속 예술인들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날 추모제 공연은 울산 노래패 ‘울림’, ‘괜찮아 잘될거야’로 유명한 가수 이한철, 아랑 국악예술단 등이 참여해 대중가요, 국악, 비보잉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괜찮아, 잘될거야" 추모제에서 공연 중인 가수 이한철

"괜찮아, 잘될거야" 추모제에서 공연 중인 가수 이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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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할아버지 하늘에서도 건강하세요”

“노무현 할아버지 하늘에서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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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밴드 ‘2011 사람사는 세상’으로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행동하고, 투표하고, 참여해야 변화를 만듭니다”라며 시민 한명 한명이 모여 만들어지는 희망을 강조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또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대한 꿈이 “마음속에, 후손들에게 살아남을 수 있게 할 씨앗, 불씨가 되어달라”고 추모객들에게 당부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프로젝트 밴드'2011 사람사는 세상'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키보드), 여균동 영화감독(색소폰), 조기숙 前 청와대 홍보수석(드럼), 김만수 부천시장(기타)의 반주에 한명숙 前 총리,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광재 前 강원도지사 등이 노 전 대통령이 즐겨 불렀던 ‘사랑으로’와  ‘부산갈매기’를 불렀다.

프로젝트 밴드'2011 사람사는 세상'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키보드), 여균동 영화감독(색소폰), 조기숙 前 청와대 홍보수석(드럼), 김만수 부천시장(기타)의 반주에 한명숙 前 총리,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광재 前 강원도지사 등이 노 전 대통령이 즐겨 불렀던 ‘사랑으로’와 ‘부산갈매기’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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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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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꾸려진 ‘아름나라’합창단의 ‘할아버지 자전거, 노무현 사랑해요’라는 동요를 끝으로 이날 추모제는 오후 5시께 막을 내렸다.
추모제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 '아름나라'다문화가정 어린이 합창단의 동요'‘할아버지 자전거, 노무현 사랑해요'

추모제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 '아름나라'다문화가정 어린이 합창단의 동요'‘할아버지 자전거, 노무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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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보려했지만...'
'아름나라'다문화가정 어린이 합창단의 동요 ‘할아버지 자전거, 노무현 사랑해요’ 공연 중, 감정이 복받친 한 자원봉사자가 등을 돌린 채 울고 있다.

'웃어보려했지만...' '아름나라'다문화가정 어린이 합창단의 동요 ‘할아버지 자전거, 노무현 사랑해요’ 공연 중, 감정이 복받친 한 자원봉사자가 등을 돌린 채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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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주기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고인의 묘역 옆 너른터에서 권양숙씨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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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기자 foxfury@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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