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째 하락..골프존 첫 날 '시총 10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가 내림세를 지속하는데 힘을 실어줬다. 이날 상장한 골프존은 시초가대비 9% 이상 내리면서 시가총액 10위에 랭크되며 첫날 장을 마감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6%) 내린 486.24를 기록했다.
이날 488.50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고가를 489선까지 올리며 490선 회복 시도를 이어갔으나 탄력을 받지 못한 채 하락 반전한 후 장 막판까지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1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사흘 연속 '사자'세를 나타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53억원어치를 팔면서 하락에 무게가 실렸다.
주요 업종들은 명암이 갈렸지만 내린 업종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컴퓨터서비스(-1.21%), 섬유의류(-1.21%), 비금속(-1.59%), 건설(-1.33%) 등이 1% 이상 하락했으며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약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송서비스(2.03%)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1.18%),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유통 등은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들도 셀트리온(-0.30%), 서울반도체(-1.82%), 다음(-1.08%), OCI머티리얼즈(-3.03%), 에스에프에이(-1.84%), 메가스터디(-0.25%), 포스코 ICT(-2.03%), 네오위즈게임즈(-2.71%) 등 대부분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골프존은 시초가를 공모가보다 11.06% 높은 9만4400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골프존은 차익실현 물량 공세에 시초가대비 9.43% 하락한 채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1조502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10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CJ E&M(1.43%), CJ오쇼핑(3.96%), SK브로드밴드(0.94%), 동서(1.55%), GS홈쇼핑(1.04%)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은 이니시스 매각 협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전자결제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이니시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다날(11.42%), 모빌리언스(11.01%), 인포뱅크(7.08%), 한국사이버결제(5.49%)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0종목이 올랐고 7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21종목이 내렸다. 65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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