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와인 열풍에 와인제조업체 中 진출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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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와인제조업체들이 매년 20% 넘게 성장하는 중국 와인시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1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와인제조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 Inc)는 폭발하는 중국의 와인 수요를 반영해 중국 사업부를 확대하기로 했다.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 킴 크로포드(Kim Crawford) 와인을 만드는 컨스텔레이션은 이미 중국 주류시장에서 현지 업체들과 관계를 구축해 놓았다. 컨스텔레이션은 크라운 임포트를 통해 중국에서 칭다오 맥주를 수입해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


롭 샌즈(Rob Sands) 컨스텔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에 대표 사업부를 설치하고 몇 주 안에 아시아 사업을 총괄할 대표를 공식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즈 CEO는 "수입 테이블 와인(식사 중에 함께 곁들이는 와인)은 특별히 기회로 여기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중국의 테이블 와인 시장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연간 20% 이상 성장을 했는데, 수입 테이블 와인은 같은 기간 세 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라보뱅크는 중국의 수입 테이블 와인 시장 규모가 레드 와인 기준으로 6억5570만달러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WSJ은 다만 컨스텔레이션이 중국 와인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서는 다이너스티(Dynasty), 창청(長城·Greatwall), 창위(張裕·Changyu) 같은 현지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견뎌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하는 와인업체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달 초 LVMH 모엣 헤네시 루이뷔통은 중국 국유 농업기업과 손잡고 닝샤 후이족 자치구에서 모엣&샹동 (Moet&Chandon) 브랜드 스파클링 와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페르노리카(Pernod Ricard)도 이미 닝샤 지역에 포도원을 만드는 등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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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호주달러 강세로 현지 와인제조업체들의 와인 수출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이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호주 남부지역에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는 와인제조업체 '버드 인 핸드'는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달 안에 인구 600만명이 살고 있는 중국 다롄에 셀라 도어(Cellar Door·시음 공간을 마련해 놓은 포도주 저장고)를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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